제 12기 일대일 제자양육 동반자반 수료 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12기 일대일 양육자 과정을 수료한 이단비 간사입니다.
저는 제자양육을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마음에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양육을 마친 사람들이 모두 꼭 해보라며 추천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까지 추천을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머릿속으로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신청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침 저에게 신청을 권면해주신 전도사님을 통해 정말 마지막으로 신청할 용기를 얻고 신청 기간 끝자락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신청을 못하고 지나갈 수 있었던 그때에 주님께서 저를 제자양육을 하게끔 이끌어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제자양육은 매주 성경을 암송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평소에 말씀을 읽기는 하지만, 노력을 해서 암송을 한 적은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외우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주님의 말씀이 절로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저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읽는 것을 넘어서, 암송을 한다는 것이 진정으로 나의 영이 그 말씀을 가슴깊이 뿌리내리며 그 말씀의 능력을 진정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대일제자양육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만남의 축복이 있습니다. 바로 양육자분과의 만남입니다.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서 양육자분과 한 주간의 삶을 나누고 서로가 경험한 하나님, 서로가 만난 하나님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때때로 저는 주님을 경험하고는 쉽게 잊곤 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함께해 주셨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눔을 통해 다시금 기억하게 하시며 그 기억을 통해 주님이 언제나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심을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내 안에 계시고, 일하시는 주님을 나눔을 통해 기억하게 되면서 제 삶 속에 기쁨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것이 아닌 주님 안에서 기뻐함이 진정한 기쁨임이며 영원한 기쁨임을 경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신비의 영역에 계신 분입니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한다고 여겼던 것들도 그 안에서 새롭게 역사하시고 새롭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많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 신학대에 다니는 저에게도 제자양육은 늘 새롭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껏 제자양육을 할 수 있던 시간, 공간, 이끌어주신 양육자 최선혜 권사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