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사역 보고예배 간증문
-장미-
안녕하세요! 청년부 수련회 간증을 하게된 장미라고 합니다.
청년부는 디톡스 앤 룩업 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진행했는데요
우리의 시선을 빼았았던 모든 것들을 멈추고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는 청년이 되고 나서야 하나님을 만나게되는 경험을 했는데요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제 삶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음에도 그동안
내 삶의 주인이 “나”였기 때문에 변화된 삶을 살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가기 전 제 머릿속에는 일하는것, 돈을 많이 버는 것, 결혼을 준비하는것, 인간관계 등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시선이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련회에 와서 이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되는 듯한 말씀을 듣게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은 돈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있으셨다
하나님의 뜻대로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이익을 남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돈을 썼을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직업을 가지면
그 일은 성직이 될 수 있다 라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하고싶은것을 하고, 미래에 풍족하게 살기위해 돈을 벌었고
돈을 벌기위해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편하게 돈을 벌고 싶었는데 열심히 땀흘려 일하라니 !
제 중심으로 생각했던 직업과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이 저를 통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고 남이 할 수 있는 일들도 제가 나서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돈을 어떻게 써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를 생각하게 되며 시선이 바뀌게 된 것 입니다
두번째로 요한복음13:34~35 , 에베소서 5:22~25절 등의 말씀을 통해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사랑을 할수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완성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하자 라는 설교를 듣고
부모님의 사랑이나 친구들, 배우자의 사랑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어떠한
갈급한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이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저와의 관계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해
서로 사랑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관계가 삐걱거렸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사랑을 했기 때문에 늘 관계가 힘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수련회 이후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싶어 성경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은 부끄럽게도 처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사랑이 더 잘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옆사람을 바라볼 때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임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떠한 의견대립이 있을 때에도 그 사람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전에 이런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너는 너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니?
그 때 저는 yes라고 하였지만 마음 한구석에 찝찝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주인이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YES! 라고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짧은 청년의 때에 그것도 결혼하기 전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른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게 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만 이 사랑을 알고있는것은 너무 큰 반칙 같아서
제가 받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가에게 흘려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편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것 ,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
참 기대가 됩니다
저희 청년부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는 없을 이 수련회가 은혜롭고 안전하게 끝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간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